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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6 13:41
닭고기 계열사는 호황인데…농가는 ‘죽을 맛’
 글쓴이 : 대한양계협…
조회 : 1,221  

닭고기 계열사는 호황인데…농가는 ‘죽을 맛’
역대 최대 AI, 닭고기업체들 실적 ‘쑥쑥’ 농가는 원가 이하 납품


   

사상 최대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창궐한 지난 겨울 닭고기 업체들은 대부분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지만 농가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AI로 인한 살처분 물량 때문에 닭고기 공급량이 크게 줄면서 영업이익이 극대화 됐다. 7~8월 복날 소비 특수 기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생산기반이 안정화 되고 공급량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올해 말까지 닭고기 업체들의 향후 실적은 쾌청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하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9억3619만원으로 -50억965만원이었던 2015년 대비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209억1460만원으로 2015년 대비 약 400%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4월 25일 공시된 하림의 1분기 매출액은 1876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8.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4억2000만원에서 4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역시 작년 4분기 47억9000만원의 적자에서 63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 당기순이익이 123억원 적자였던 마니커 또한 지난해 18억6232만원 흑자로 돌아섰고 영업이도 2015년 97억3500만원 적자에서 -47억4140만원으로 절반 수준의 적자폭을 줄였다. 동우의 당기순이익은 129억4874만원, 영업이익은 97억으로 2015년 대비 각각 55.7%, 65% 늘어났다.(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이처럼 닭고기 업체들의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종계 농가들은 한숨만 내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생산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종란과 병아리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최근 전국 종계 부화장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종계농가는 종란을 계약서에 제시된 가격(285원/개)으로 납품하고 있고, 부화장은 상하한가(최고 600원/수)로 묶여 발표가격와 무관하게 거래를 하고 있다. 육계농가 또한 산지육계가격 보너스를 일부 받는다고 하나 최고의 가격과 무관한 사육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종계장의 경우 육성계부터 사육했을 때 종란 개당 생산원가는 293원선. 성계만 사육했을 때 종란 개당 생산원가는 340원 가량이다. 케이지사육농가의 종란 생산원가는 약 337원, 병아리 수당 생산원가는 541원, 종란구입시 489원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는 “양계 농민의 수익이 저조한 원인은 2010년초 다자간 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수입닭고기와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축산계열화법의 보완으로 표준 단가와 인센티브 등 세부 항목을 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실에 맞는 양계 농가들의 노동력 보상이 이뤄져야 기업과 농가의 상생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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