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육계업계 관행 뿌리뽑자
유통비 제하고 산지 생계시세 발표키로
육계업계의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양계협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유통비 100원을 제외한 가격으로 생계시세를 발표한다.
이는 농가의 상차비 개념에서 시작된 유통비 100원을 포함한 가격으로 생계가격을 발표함에 따라, 시세의 신뢰도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데 따른 것.
이에 협회는 산지가격 공정성 제고 및 가격 현실화를 위해 오는 10월 2일부터 유통비 100원을 제외한 가격으로 산지 생계시세를 발표키로 했다.
이번 계획은 생계가격조사위원과의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생계가격 조사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기존 거래업체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부터 두 달간 대대적인 홍보기간을 두고 진행된다.
이종웅 양계협회 차장은 “유통비 100원이 포함된 가격을 발표하다보니 할인(DC)이 들어갈 경우 협회 고시가격과 실거래 가격이 200원 이상 벌어지는 문제가 있어왔다”며 “이번 실거래가격 발표를 통해 가격조사의 공정성 제고와 함께 양계농가와 업계의 신뢰도 증진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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