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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3 17:58
고창서 AI 또···
 글쓴이 : 대한양계협…
조회 : 3,306  

고창서 AI 또···

육용오리 1만2300수 살처분, 반경 10km내 이동중지 조치

11월 17일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의 방역조치가 이뤄졌다. 11월 13일 전남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농장의 육용오리 1만2300수를 즉시 살처분하고,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방역대를 설정해 농가예찰 및 고창군의 모든 가금류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 26일까지 이동중지 조치를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창 육용오리 농장은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와 약 250m 거리에 인접해 있다. 동림저수지에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철새 26종 1519수가 관찰됐으며, 주변농장에서 AI가 2014년 10건, 2016년 1건, 2017년 6건 등이 발생했었다. 

그러나 이번 AI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농장이 없으며 3km 이내 5개 농장, 10km 이내 59개 농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I 발생농장에는 사료차량 2대가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축산차량의 GPS를 추적한 결과 고창과 정읍시에 소재한 농장 10개소, 군산의 사료공장 1개소, 김제와 고창의 전통시장을 거쳐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축산차량이 거쳐 간 농장은 항원검사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AI 방역대책 본부를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하고 전국 모든 지자체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방역조치에 의해 전국 가금 판매업소 348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휴업과 소독을 월 1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하고 전통시장에서의 가금 초생추와 중추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또한 소규모 농장 등 방역이 취약한 농가는 전담 공무원이 지정돼 차단방역 실태를 지도 점검하고, 전국 166개 계란 GP센터에 대한 소독 등 방역실태도 점검키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AI상황점검 및 대책회의에서 “방역은 초동과 현장이 중요하고 초동 방역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해야 한다”며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H5N6형은 지난 2014년 4월 중국에서 처음 나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발생했었다.(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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