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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8 16:57
지난해 축산물 생산비 높아졌다
 글쓴이 : 대한양계협…
조회 : 2,413  

지난해 축산물 생산비 높아졌다

 

 

전년비 상승률 달걀 14.7% 최고
비육돈 6.3%·육우 5.6% 뒤이어


지난해 가축비와 노동비·영농시설비 등이 올라 축산물 생산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아지, 한우비육우, 육우, 우유 등의 순수익이 감소한 반면 비육돈, 달걀, 육계 등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7 축산물 생산비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산물 품목별 생산비 상승률은 달걀 14.7%, 비육돈 6.3%, 육우 5.6%, 송아지 3.3%, 비육우 2.2% 등의 순서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종과 품목별 생산비를 보면 지난해 송아지는 마리당 322만5000원으로 2016년보다 10만4000원이 늘었다. 마리당 사료비가 2016년 144만7000원에서 지난해 150만4000원으로 올라간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한우번식우 순수익이 23만4000원으로 2016년보다 3만2000원 감소했다. 그러나 사육규모 30두를 기준으로 수익성이 엇갈렸다. 30두 이하는 적자를 기록한 반면 30두 이상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30~49두 규모에서 마리당 가장 높은 순수익을 보였다. 

한우비육우 생산비(100kg 기준)는 영농시설비가 상승하며 2016년보다 2.2% 증가한 101만8000원이었다. 그러나 순수익은 한우가격이 떨어져 마리당 2016년 98만8000원에서 대폭 감소한 13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사육규모별 순수익은 50두 이하에서는 적자를, 50두 이상에는 흑자를 보였으며 100두 이상 사육하는 농가의 순수익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육우도 마찬가지로 생산비가 5.6% 상승한 65만6000원이었고, 순수익은 95만3000원의 적자를 보였다. 우유의 생산비는 767원으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마리당 순수익은 2016년 284만4000원에서 274만7000원으로 떨어졌다.

비육돈의 생산비도 가축비가 올라 100kg 기준 28만4000원으로 전년도보다 6.3%가 증가했지만 돼지가격이 강세를 보여 마리당 순수익이 4.8% 늘은 8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달걀의 10개당 생산비는 병아리가격의 상승 영향을 받아 1117원으로 2016년보다 14.7%가 높아졌으며, 지난해 하반기 달걀가격 강세로 인해 마리당 순수익은 1만1814원으로 조사됐다.

유독 생산비가 하락한 육계는 사료가격이 내려 1kg당 1237원으로 0.5% 소폭 줄었고, 마리당 순수익은 육계가격이 올라 149원으로 높아졌다.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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