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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4 10:52
닭 만지면 우한폐렴? 정부 예방 포스터에 전국 양계업계 발끈
 글쓴이 : 대한양계협…
조회 : 1,156  

닭 만지면 우한폐렴? 정부 예방 포스터에 전국 양계업계 발끈

닭 그림 그려 논란… 뒤늦게 수정



'닭 등 가금류를 피하라'는 내용의 포스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닭 등 가금류를 피하라'는 내용의 포스터〈사진〉를 뿌렸다가 양계협회 등의 항의를 받고 수정하는 소동이 있었다. 포스터는 지난달 29일 인터넷에서 수정됐지만, 수정 전 포스터는 지금도 지하철역 등 일부 공공장소에 남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행동 수칙'이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했다. 각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소셜미디어에 포스터가 나붙었다. 포스터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일반적 수칙 외에 닭 그림과 함께 '가금류나 야생동물과 접촉 피하기'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뒤늦게 이를 파악한 전국 양계 농가와 축산 농가가 들고일어났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근거도 없고, 실효도 없는 가금류 접촉 금지가 포함된 예방 수칙 유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숙주로 쥐나 오소리, 뱀 등을 지목한 전문가는 있지만 '닭'을 지목한 경우는 알려지지 않았다.

질본은 결국 포스터를 수정했다. 축산 단체들의 항의가 들어온 29일 바로 새로운 포스터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내걸었다. 새 포스터엔 닭 그림 대신 뱀과 쥐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질본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메르스 예방법으로 '낙타와 접촉 금지'를 포함한 포스터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지금의 여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추미애 최고위원은 "메르스는 낙타 탓이 아니라 관료의 무능과 대통령의 독선 탓"이라고 비난했다.[조선일보 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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