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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5 09:31
[성명서] ‘산사모’는 이성을 찾고 산란업계 분열행동을 당장 중단하라!
 글쓴이 : 대한양계협…
조회 : 114,464  


성 명 서

 


산사모는 이성을 찾고 산란업계 분열행동을 당장 중단하라!

- 협회를 중심으로 산란계 안정화 도모해야 -

 


지난 523일 산란계를 사랑하는 모임인 일명 산사모가 발기인대회를 갖고 612일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이하 협회)를 이끌어가는 협회 임원 및 각도지회장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분열조짐을 보이는 현 상황에 대해 그냥 바라만 볼 수 없어 64일 긴급 회의를 갖고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산사모는 산란계업계의 분열을 조장하는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으로 업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우선 밝혀둔다. ‘산사모는 사육수수조절을 통한 산란계업계 안정화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속내를 들여다보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난가현실화와 후장기제도 개선 등에 불만을 품은 일부 세력들이 난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선량한 농가들을 회원으로 끌어들이면서 협회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일이 발족된 배경을 보면 1년 반 동안 산란업계에 장기불황(난가하락)에서 기인할 수 있다. 2016AI발생 이후 2017년 계란 살충제검출파동을 겪은 이후 계란안전성 후유증, 난가현실화, 난각에 산란일자표기, EPC 의무화 등이 산란업계를 덮치면서 경기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넣었다.


우리는 산사모주축이 누구이며, 왜 이런 조직을 만들었고, 농가들이 왜 이 조직에 참여하는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 산란계업계가 현재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함께 힘을 모아도 모자랄 판에 별도의 모임체를 만들어 업계를 분열시키려는 일 만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산사모일선에는 전 양계협회장, 전 경기도지회장 및 협회 임원들까지 이번 모임체 결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리 협회를 이끌어가는 집행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협회에 반하고 다른 조직을 만드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


협회는 1962년 이후 지금까지 산란계산업 발전을 위해 양계인들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잘못된 부분은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풀어가면 되는데 왜 57년간 업계와 동반자로 활동해온 양계협회를 와해시키려 하는가?


산사모는 더 이상 업계를 혼란시키고 산란업계를 후퇴시키는 행위를 당장 중단해 주길 바란다. 여기에 참여하는 농가들 역시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말고 협회를 중심으로 머리를 맞대고 이성적으로, 현명하게 산란계 당면문제를 풀어갔으면 한다.


산사모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산란계 수수감축 등 협회에서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당면한 문제들은 지금까지 협회에서 정부, 유통상인, 소비자, 생산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오고 있지만 업계의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고 결집해 풀어가길 기대한다.


지금 산사모를 결성한 주축들은 한 시대의 영웅처럼 모든 산란업계를 살릴 수 있는 것처럼 떠들고 있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산란계 산업을 살린다던 산사모추진위원중 한 사람은 외국 회사와 손잡고 인공계란을 수입, 유통하려는 행위가 만 천하에 드러나기도 했다. 그들은 산란계 산업을 살리는 것은 뒷전이고 자기들의 잇속만 챙기려는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산란농가들은 이들의 권모술수(權謀術數)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경고한다. ‘산사모가 지속적으로 업계 분열을 조장하고 이로 인해 산란업계의 불황이 지속된다면 그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965

 

()대한양계협회 회장단 감사 이사 도지회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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