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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28 17:23
2010 전국채란인대회 성황리 개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417  

본회는 지난 6월 22일 대전 유성 소재 리베라호텔에서 제12회 전국채란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의채란농가 6백여명이 참석해 채란산업 현안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전국채란인대회 대회장인 안영기 채란분과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자조금 활성화와 계란유통구조개선은 채란산업 발전의 초석"이라고 강조하고, 농가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채란인들이 힘을 합쳐서 가능하게 만들자고 밝혔다.

본회 이준동 회장은 축사에서 "신임 안영기 채란분과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있어 채란산업 현안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졌다"며, 안영기 위원장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협조해달라는 당부를 함께 전했다. 이어서 축사에 나선 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채란인들이 채란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치하하며, 과잉생산 등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농가들의 자구노력에 발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이상호 산란계자조금 관리위원장도 축사에서 "농가들의 피땀으로 모은 자조금에 무임승차자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자조금을 빠지는 사람 없이 내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제1주제토론에서는 건국대학교 김정주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학교 계란 무상급식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 패널로는 조성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상임대표,안영기 본회 채란분과위원장, 김찬숙 대한영양사협회 대전지부 회장이 나섰으며, 농가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토론에 적극 참여하였다.

특히, 대한영양사협회 김찬숙 대전지부 회장이 학교급식은 친환경 쪽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농가들도 무항생제나 유정란 등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야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안영기 채란분과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제2주제인 계란유통구조 개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패널로는 변동주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홍인식 본회 대구경북도지회 사무국장, 정준규 광주전남도지회장, 이덕선 이천채란지부 회원 등이 나섰다.

쟁점은 집하장이 되었는데, 광역단위 대형집하장 건설과 이를 통한 유통기간의 단축 및 유통비용 절감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변동주 사무관은 "집하장은 건설을 완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원활한 운영까지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서 정부에 건의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초청강연에 나선 박종수 충남대학교 교수는 자조금 활성화에 대한 열성적인 강연을 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교수는 쿼터제와 같은 '생산을 줄이는' 고민을 할 것이 아니라 계란이 소비자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반드시 자조금 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수차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는 김인배 포천채란지부장이 좌장으로 나서서 계란제품위생관리종합대책과 자조금 거출 향상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가장 큰 이슈는 생산과잉과 이로 인한 계란 및 노계가격의 폭락이었다. 특히, 최근 생산비를 밑도는 계란가격과 3백원 전후를 보이고 있는 노계가격으로 인해 농장경영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농가들은 쿼터제 실시와 농장 인허가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등 수급조절을 위한 방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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