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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9-12 00:00
닭은 왜 날 수 없을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812  

본래 닭은 들이나 산에서 사는 멧닭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달걀을 받아 먹기 위해 엣날부터 집에서 길렀다.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들이나 산에서 저혼자 자라는 멧닭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다.

닭은 분명히 날개를 가지고 있고, 급할 때면 몇 발자국 정도는 나는 흉내도 낸다. 그러나 다른 새처럼 잘 날지는 못한다. 왜 그럴까? 새처럼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대략 다음과 같은 몇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우선, 깃털로 날개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공기속을 잘 헤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몸이 날씬하게 생겨야 한다. 그리고 뼈속에 비어 있어야 한다. 이것은 날기에 알맞도록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창자가 짧아서 음식물을 먹으면 곧 똥으로 나와 몸이 가볍게 되어야 한다. 거기다 마지막으로 물고기처럼 오줌통(방광)이 없어야 한다. 이것 또한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알을 낳아야 한다.

 새끼를 낳으면 오랫동안 새끼를 뱃속에 넣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몸이 무겁다. 닭도 역시 새 종류이기 때문에 이런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사람이 기르면서부터 날개의 근육이 약해졌다. 왜냐하면, 지금과 같은 환경에 적응해 가면서 굳이 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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