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염자 발표건과 관련하여 대한양계협회 및 토종닭 회원농가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를 항의 방문하였다.
지난 27일 대한양계협회 남상길 육계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토종닭 회원농가 등 총 10명은 24일자 질병관리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먼저 정부는 질병관리본부의 무책임한 발표내용과 관련하여 발생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함을 알리고,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양계산업을 말살하려는 모든 책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6월로 예정된 정부차원의 AI 관련 도상훈련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중지할 것을 요청함과 동시 1,600명의 추가 혈청검사 결과에 대한 조치 등도 양계농가와 협의한 후 진행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장은 AI 발표 등과 관련 양계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양계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을 함께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양계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말로 예정된 AI 도상훈련 및 1,600명 추가혈청검사 등 질병관리본부의 계획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3월 3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정문에서 1인시위가 실시된다. 이는 본 항의방문에 대한 뚜렷한 결과가 도출되는 시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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