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2-22 00:00
글쓴이 :
egghouse (222.♡.192.54)
조회 :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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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4일 새벽 3시35분은
저에게는 그야말로 악몽의 시간 그 자체였습니다.
[힘들어서 어쩔려고 그러느냐?]
[아마, 코피 터질게다,]
[왜? 형님은 사서 고생하느냐!]..이런 말들을 주변 분들로 부터 들으며
굳이 연탄을 때기로 작정한 것은 비싼 연료비를 한푼이라도 아껴보겠다는 생각에서 였는 데.
그런 나의 마음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火魔는 저를 그냥 내버려 두질 않았으며.
들어온지 4-5일된 병아리가 15000수. 계사 4동(260평) 살던집을 몽땅 태웠고
우리 내외는 입고있던 옷 그대로 몸만 빠져 나와야 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숨이 멎을 지경이랍니다.
지금은 마음을 추스르고 재기의 꿈을 꾸고 있답니다.
그 당시 소화기라도 한개 비치해 놓았더라면 하고
가슴을 치지만 부질없는 후회지요.
농장하시는 모든분들 제발,
불조심 하십시오.
그리고 소화기 만큼은 꼭 준비해 놓으십시오.
꼭요,
#아래 사진이 불탄 농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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