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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7-14 16:26
하림 직영농장 양계인 총력저지 나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646  

하림 직영농장 양계인 총력저지 나서

하림이 자회사 형태의 (유)홍림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직영농장 건설이 양계농가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지난 13일 하림농장 신축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서운)에 따르면 하림이 직영농장 건설을 위해 전북 도내에 토지를 매입한 사례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직영농장 건설이 양계농가들의 거센 반발로 사업추진이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비대위는 현재 전북 정읍시 고부면에 하림이 추진하고 있는 8천700여평 규모의 직영농장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데 이어 홍림이 토지를 매입한 전북도내 지자체 파악에 들어갔다. 특히 홍림의 토지매입 실태가 속속들이 파악되면서 대책위원회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대책위원회가 13일 현재 파악한 홍림의 토지매입는 남원시 사매면 일대 2만여평과 부안군 백산면 1만여평, 정읍시 고부면 8천700여평, 덕천면 2천700여평 등이다. 그러나 비대위는 본격적으로 토지매입 실태파악에 나선다면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토지매입 사례가 확인된 지역 양계인들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서운 비대위원장은 "양계농가들이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것이 뻔한 직영농장 건설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림이 즉각 직영농장 건설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직영농장 건설을 막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특히 "이번 직영농장 건설은 어느 특정업체의 특혜로 비춰질 소지가 다분하다"며 "양계농가를 다 죽일 수 있는 직영농장 건설을 묵인해준 당사자들을 반드시 밝혀내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직영농장 건설을 체계적으로 중단시키기 위해 비대위 조직구성 및 운영비 마련 등을 조속히 완료해 강도 높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06-07-14자 농업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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