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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18 18:43
홍림을 하림 직영농장으로 보는 것은 오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785  

유한회사 홍림 백승운사장 해명 "홍림을 하림 직영농장으로 보는 것은 오해" 하림의 육계직영농장 건설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당사자인 농업유한법인 홍림 백승운 사장과 하림의 이종길 상임고문이 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를 찾았다.

지난 4일 하림의 육계직영농장 추진과 관련 정읍 현장을 다녀왔던 장재성 육계분과위원장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방문은 육계농가들이 의문을 갖고 문제시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질문과 답변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홍림 백승운 사장은 성력화 된 육계농장은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육계사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홍림이 지금은 하림의 계열농가로 시작을 하지만 시범육계농장 사업이 성공을 거둔다면 축사 건설 사업을 통해 국내 육계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읍지역 육계농가들은 이번 육계시범농장 건설을 반대한다며 정읍지역 농가들의 생존권이 오가는 문제로 지역 농가들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을 경우 끝까지 사업을 무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육계분과위원과 시범농장을 추진 중인 홍림 하림과의 주요 문답내용이다.

 

-홍림을 통해 실상 직영농장을 운영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유한농업법인 홍림은 하림이나 김홍국 회장 누구에게도 출자를 받지 않은 회사다. 현재 정읍 등에 짓고 있는 육계장은 사업성이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짓는 시범 농장으로 나머지는 종계육성농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홍림은 하림의 한 계열농가로 보면 좋을 듯하다.

 

 -하림에서는 이미 미국식 무창계사를 도입했다 실패하지 않았는가. 똑같은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가.

▲익산지역에서 추진된 육계특화단지는 하림이 추진한 사업이라기보다는 익산시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28개 농가가 50%의 보조금을 익산시로부터 받아 건설한 사업이다. 다만 건설한 농가 중 하림계열농가가 많았을 뿐이다. 초기에 익산시에 무창계사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은 했지만 시범농장운영결과 우리 실정에 맞지 않아 실패한 사업이라고 오래전에 밝힌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곳곳의 육계장을 다 돌아보았다. 그러던 중 뉴질랜드의 티겔사의 육계장이 우리 현실에 딱 들어맞았다.

 

-만약 시범사육이 성공적으로 끝나 농가에 보급된다면 건설비를 어떻게 조달해야하는가.

▲시범농장의 사육결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난다면 홍림은 농림부에 본 육계장 건설에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부족한 부분은 하림의 경우 연대보증을 서서라도 이번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시범농장을 짓는다면 한두 동이면 충분하다. 2~3곳의 시범농장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실험에는 대조군이 필요하다. 지형과 기후가 조금씩 다른 곳에 여러동을 짓고 시범 운영을 해봐야 그 데이터가 신뢰성을 갖는다. 그리고 일부만 육계시범농장으로 운영되고 나머지는 종계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종계육성농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축산경제신문/754호/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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