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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0-17 12:02
가금티푸스 청정화, 근본대책 마련해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718  

가금티푸스 청정화, 근본대책 마련해야

 

◇ 종계장에서의 티푸스백신 허용 반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청정화를 위한 근본 대책마련 없이는 종게업계의 불만은 지속될 전망이다.

"가금티푸스 청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10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가금티푸스 문제 등을 논의하며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참석한 종계분과위원들은 그동안 가금티푸스 청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미흡했다며 앞으로 가금티푸스 청정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종계장에 가금티푸스 백신을 허용여부와 관련 원칙적으로 백신접종을 반대하며 이를 위해 농림부에 몇 가지 건의키로 했다.

종계분과위원회는 우선 근본적인 가금티푸스 청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종계, 산란계 등 모든 품종에 대한 중장기 청정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요청키로 했다. 또 종계와 마찬가지로 백세미를 생산하기 위한 산란계도 제도권내에서 관리돼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종계장에서 백신 접종은 원칙적으로 반대하며 이에 대한 적절한 강제폐기 보상금을 책정해 정부 정책에 종계장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한 종계인은 "최근 종계장에서 가금티푸스 백신 접종 허용과 강제폐기 보상금이 논의되는 것이 마치 종계인들의 이기로 보여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가금티푸스 청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 이 같은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청정화를 위해서는 강제폐기 보상금 문제는 기본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전제조건에 불과하다"며 "산란계에서는 허용하고 있는 백신을 유독 종계에서만 금지하고 있는 한 청정화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2054호/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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