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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3-27 09:17
종계·부화업 허가제로 전환 시급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963  

"종계·부화업 허가제로 전환 시급" 관련업계,

신고제 이후 무등록 종계장 난립…질병관리·수급안정 어려워

 

종계·부화업계가 무등록 종계장에 대한 자체 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종계·부화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신고제를 허가제로 전환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종계·부화업계의 일부 관계자들은 종계·부화업이 신고제로 전환된 이후 질병양산, 수급불안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리감독 강화차원에서 허가제 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양계협회와 토종닭협회가 무등록 종계장 척결을 위해 손잡고 '무등록 종계·부화장 고발센터'를 출범하면서 이 같은 여론이 더욱 힘을 얻어가고 있다.

 업계에서 스스로 무등록 종계·부화장에 대한 정화 작업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신고제 전환이후 종계·부화장 무질서하게 난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들 무등록 종계장들이 기본적인 백신 프로그램조차 준수하지 않아 불량병아리 양산과 질병확산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HPAI 발병을 계기로 종계·부화장에 대한 질병문제 관리감독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6일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HPAI와 관련된 오리부화장의 불응으로 역학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을 사례로 꼽고 있는 것. 역학조사에 불응해도 처벌수준이 벌금 3백만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언종 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장은 "신고제로 전환된 이후 부실 종계장들이 난립하면서 질병확산과 수급불안 등의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점 때문에 그 동안 종계업계에서 종계업의 허가제 전환을 꾸준히 건의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진 토종닭협회 사무국장은 "무등록 종계장들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닭에서 종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또 토종닭으로 둔갑해 판매돼 시장을 혼란시키고 있다"며 "양계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종계장 허가제를 도입해 시장교란과 질병확산의 원인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축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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