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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4-10 11:21
주목받는 지부 / 대한양계협회 당진육계지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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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농가 '단합' 바탕…지역축산 발전 선도

주목받는 지부 / 대한양계협회 당진육계지부

■당진=이희영

등록일: 2007-04-07 오전 11:11:55

 
 
당진육계지부는 지역 내 전체 육계농가가 똘똘 뭉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이홍재 지부장(가운데)과 임원진.

설립 7년만에 전국서 가장 모범적인 지부로 꼽혀
육계 사육규모면에서 전국 시군 중 여덟 번째(1백40만수)로 꼽히는 충남 당진군. 그러나 전국의 육계농가들이 '당진'을 주목하는 이유는 사육규모 때문이 아니다. 바로 전국에서 가장 '단합'이 잘되는 대한양계협회 당진육계지부가 있기 때문이다. 당진지역 내 1백26명의 육계농가는 모두 당진육계지부에 가입해 지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왕성한 활동을 벌이면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설립된 지 7년 밖에 안 된 당진육계지부가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지부로 손꼽히게 된 원동력은 '단합'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관내 육계농가 참여율 100%
적어도 당진에서 만큼 육계농가들의 입지와 위상은 어떤 축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당진육계지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육계농가들이 한 발 앞서가는 활동으로 전체 축종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국의 양계농가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HPAI 발생은 다시 한 번 지부회원들을 하나로 묶으면서 '파워'를 증명했다. 당진육계지부는 인접지역인 아산에서 HPAI가 발생하자 삽교천에 직접 방역초소를 운영했다. 이 초소는 행정중심의 방역활동이 아닌 '스스로 지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농가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2002년부터 자체 자조금 조성
당진육계지부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2002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체 조성해 온 자조금 사업이다. 지난해 2천만원 이상을 회원들의 자조금으로 확보했으며 올해는 3천만원 이상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육계지부는 자조금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조금 조성은 정부에서 무상지원하고 있는 ND백신에서 일정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부 관계자들은 초기에는 백신자조금 사업이 순탄치 않았다고 소개했다.
다른 시군에서는 무상으로 지원되는 백신에서 일정금액을 받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집행부의 자조금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설득으로 지금은 안정화됐다는 설명이다.
집행부의 노력과 함께 자조금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회원들 스스로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위상제고, 지자체 신뢰 확보
지부의 재정이 안정되면서 가장 먼저 나타난 효과는 질 높은 회원서비스. 특히 지자체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다양한 지원사업도 끌어냈다.
당진군과 당진농업기술센터는 당진육계지부를 통해 감보로 백신지원사업을 비롯해 사료첨가제지원, 시설개선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당진농업기술센터 육계특화사업의 일환으로 1억4천만원의 예산지원을 확보하고 무항생제, 기능성 닭고기 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육계지부 월례회의는 관련공무원들이 매번 참석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지부는 정기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회원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집행부 희생이 성공요인
당진육계지부가 이처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부로 성공한 이유로는 무엇보다 집행부의 희생과 투명한 지부 운영이 꼽힌다.
이홍재 지부장은 "회원들의 희생에 의해 조성된 자조금의 투명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지부장은 또 "당진군과 농업기술센터가 특화사업으로 지원하는 모든 사업의 최우선 순위는 일반회원"이라며 "집행부는 회원들의 위해 희생과 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출처 : 축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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