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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6-18 17:49
닭 병아리값 바닥, 업계 자성 목소리 높아져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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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병아리값 바닥, 업계 자성 목소리 높아져
예고된 생산과잉으로 닭고기와 육용병아리 값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산지육계가격은 14일 현재 kg당 840원대로 생산비를 밑돌고 있으며 지난4월 164원으로 떨어진 육용병아리 평균가격도 3개월째 120원대로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번달 육용종계 생산잠재력은 41만3620마리로 전년동월 대비 21.1%, 전월 대비 42.2%로 증가하고 있으며 도계마릿수와 냉동 비축량 등 닭고기 공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닭고기 시장의 장기 불황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예고된 생산과잉에도 불구하고 힘겨루기식 경쟁이 불러온 결과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소재 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종계부화분과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3년전부터 예고된 수급과잉이었다"며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양계업자 스스로 감수하고 시장원리에 입각한 구조조정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어 양계업의 장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육계의무자조금이 표류하고 있는 것은 양계인들의 인식 문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기석 체리부로 상무이사는 "닭고기 소비가 전년대비 10% 줄었지만 특별한 소비촉진의 이슈도 없어 자조금을 통한 소비촉진이 시급한 때"라며 "의무자조금의 출범이 늦어지는 것에는 양계인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묻고 업계를 위해서 대외적 방어막을 구축하는 자조금 실현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희경 기자(nirvana@aflnews.co.kr)

- 출처 : 농수축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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