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곡물값 급등 대책마련 시급 사료곡물가 급등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26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대전국제축산박람회와 관련해 열린 축산단체와 농협 축산경제 대표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날로 치솟는 사료곡물가격에 따른 사료업체 및 축산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호 한국사료협회장은 "사료곡물가격이 30% 가까이 급등해 업체는 물론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와 업계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사료원료 구입자금을 축산발전기금에서 저리지원해주고 정부와 민간업체가 공동으로 캄보디아와 러시아 일대의 농장에 투자해 직수입 채널을 만드는 등의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도 "FTA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축산농가의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이같은 조치는 필요하다"며 추후 축산발전협의회 차원에서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남경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역시 사료업계의 부담이 축산농가 어려움으로 이어질 소지가 높다며 관련대책이 시급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한편 이날 대전국제축산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 대표는 농협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장두향 기자(el1124@aflnews.co.kr)
- 출처 : 농수축산신문 -
작성일 : 07-06-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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