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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7-05 09:19
액란 생산-매장 온도관리 ´엇박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418  

액란 생산-매장 온도관리 ´엇박자´

 

액란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온도와 유통보관온도를 현실에 맞게 통일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바꾸고 원란을 고급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액란업계에 따르면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 의해 액란 생산관리온도는 5℃이하로 설정돼 있는 반면 매장에서 액란제품을 보관하는 온도는 식품위생법에 10℃이하로 설정돼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신이섭 조인주식회사 상무는 "생산온도와 매장온도에 차이가 있어 생산을 해도 매장에서 온도를 유지 할 수 없어 냉장고를 따로 구입할 정도"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현실적으로 액란이 일반소비자들에게 판매·유통 되려면 매장온도와 생산온도를 통일시키는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액란시장이 영세업자의 난립으로 안전성과 위생성을 고려하지 않고 낮은 가격에만 초점을 맞춰 유통돼온 것과 관련 액란시장에도 등급화를 시도하고 원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파란은 액란화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규제를 하고 있다.

김영우 CJ 돈돈팜 음성공장장은 "우리나라 액란시장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액란을 일반소비시장에 유통하려면 원란의 선별기준부터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양계농협 계란가공공장의 한 관계자는 "액란업은 허가도 쉬울 뿐더러 정부기관의 정기적 관리감독도 없어 문제"라며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로 규모화된 사업장에서만 액란공급을 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희경 기자(nirvana@aflnews.co.kr)

- 출처 : 농수축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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