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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05 10:47
한국식 치킨, 본고장 미국서 '돌풍'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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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치킨, 본고장 미국서 '돌풍'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본고장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삭하고, 양념맛이 있으면서도 기름기가 거의 없는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것.

특히 국내 치킨 브랜드 업체들은 기존 한인타운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미국 현지인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올초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에서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본촌치킨' '본본치킨' 'UF치킨' 등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점을 들며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의 새로운 맛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본촌치킨(www.bonchon.co.kr, 대표 서진덕)은 뉴욕시장에 상륙한 지 1년여만에 뉴욕과 뉴저지주, 베이사 등 11개의 영업망을 갖추는등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급성장했다. 본촌치킨은 9월중 추가로 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서진덕 대표는 "부위별로 핫소스와 간장 소스 등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치킨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커뮤니티에 국한되지 않고 백인, 히스패닉, 흑인 등 타민족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에 본격 뛰어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장사가 잘된다는 소문을 듣고 한인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점포 개설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민오려는 한국인들도 투자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동치킨(www.kyedong.co.kr)은 북경 왕진점과 일본 오사카점 외에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에서 3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계동치킨 관계자는 "핫소스 메뉴에 대한 인기가 높다"며 "매운 맛과 순한 맛으로 나눠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추가로 1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BQ도 이달중 뉴욕 3곳과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모두 5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85~140㎡로 매장 판매 외에 배달 주문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치킨도 지난 6월 법인 설립에 이어 뉴욕과 LA 등 두곳에 지사를 설립했다. 현재 뉴욕과 LA 등 두 지역에서 모두 4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회사측은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교민 사회에서 벗어나 현지인들 입맛에 맞는 메뉴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목우촌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또래오래는 동부 지역에서 성공한 한인 유통업체인 H마트와의 제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뉴저지 리치필드, 시카고, 애틀랜타 등에서 매장을 운영중이다.

처갓집양념치킨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등에 진출해 있다. 코리안숯불닭바베큐도 최근 LA지역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가맹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광섭 기자 songbird@

- 출처 : 머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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