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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0 10:57
종계업 불황 중장기적 대안 마련돼야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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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계업 불황 중장기적 대안 마련돼야

양계협, 육계산업 관련 간담회서 종계-계열업계 관계자들 지적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등록일: 2007-09-08 오전 10:42:09

 
 
종계업계 대표자들과 계열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종계업계 불황타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육용실용계값이 5개월 이상 100원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며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종계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5일 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주요 육계계열업체들과 종계수급동향 및 불황타개 '육계산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초 하림, 마니커, 동우, 체리부로 등 주요 4개 계열사 대표자들과 종계업계를 대표해 종계부화분과위원회 이언종 위원장을 비롯해 경인축산 이광초 대표, 대산농장 함경섭 대표, 독바위농장 윤정로 대표 등이 참석키로 했다.
그러나 종계업계 대표자들은 모두 참석했으나 계열업체에서는 하림과 동우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때문에 이날 회의는 주요 계열업체들과 종계업계의 입장을 밝히고 향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를 논의하려했던 당초 계획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종계업계의 하소연 장으로 변해 버렸다.
이날 이언종 위원장은 "최근 종계업계의 불황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상황이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면서 종계업계의 어려움이 크다"며 "불황의 원인에 대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업계관계자들이 모여 당면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광초 대표는 "GPS종계 수입량 등을 감안하면 최근의 불황은 단시간내에 해소되지 못할 것이며 향후 2~3년은 지속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안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함경섭 대표는 "계열업체들이 몸집불리기에 나서면서 중소 종계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종계농가와 계열업체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정로 대표는 "그 동안 종계업계와 계열업계간의 대화가 부족했다는 것이 불황의 골을 깊게 했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계열업체 대표로 참석한 동우 이병헌 고문은 "최근 상황은 계열업체들간의 경쟁에서 비롯된 문제로 이 과정에서 종계농가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향후 계열업체 및 종계농가들간 인수합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림의 권정택 상무는 "당면한 문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모두의 책임"이라며 "10년 후 또는 20년 후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축산신문(20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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