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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3 13:58
양계 농가 가금티푸스 주의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54  

양계 농가 가금티푸스 주의보

8월까지 발생건수 작년 동기 3.6배…각별 주의를

 

올해 가금티푸스 발생이 지난해보다 늘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선 양계농가들과 양계전문수의사들에 따르면 전국 일원에서 가금티푸스가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실제로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의 법정가축전염병 발생통계에 따르면 가금티푸스는 올해 8월까지 36건 11만133마리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동월 10건 8만5789마리와 비교하면 발생건수가 3.6배에 달한다.

올해 우리나라 가금티푸스 발생은 종계보다는 대부분 실용계에서 나타났다. 발생양상으로 미뤄볼 때 실용계에서의 백신 접종 소홀이 가금티푸스 발생율을 키운 것으로 다수의 양계전문수의사들은 분석했다.

한 양계전문수의사는 “우리나라에 가금티푸스 생균 백신이 도입되면서 질병 피해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올해 가금티푸스 발생 건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은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가금티푸스는 살모넬라 갈리나룸(Salmonella gallinarum)의 감염에 의해 닭에서 설사와 폐사에 의한 피해를 유발하는 전염성 질병이다. 어린 병아리에서부터 성계에 이르기까지 폐혈증 등에 의한 폐사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종계에 감염 시 후대 병아리로 수직전파가 이뤄져 발생피해를 야기하는 난계대 전염병이다.

양계전문수의사들은 종계에서 가금티푸스 감염계군이 확인될 경우 도태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약제 투여로 질병자체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보균계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실용계의 경우는 철저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또한 이에 앞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부화장과 농장에서의 기계적 수평전파를 막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관계자는 “가금티푸스 음성 계군에서 생산된 병아리를 입식해야하고, 가능하면 농장 내 동시입식·동시출하 시스템(올인올아웃)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축산경제신문 박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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