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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3 14:04
<현장>2014 전국양계인대회 성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896  


2014 전국양계인대회 성료

 

 

  양계경쟁력 확보와 양계인의 자주권 회복을 위한 생존과 화합의 장, 2014 전국양계인대회가 지난달 25~26일 강원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성료했다.
  양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생존을 다짐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을 도모한 이번 대회의 분과별 토론회 주요 내용을 담았다.

  (사)대한양계협회가 주관하고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양계인대회는 각 분과별 토론 및 세미나, 문화공연 등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으며 AI 발생으로 미뤄졌던 제19대, 제20대 회장 이·취임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모인 1500여명의 양계인들은 생산과잉과 이에 따른 가격폭락, 각종 FTA(자유무역협정) 추진 등 내외부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양계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자주적 발전을 위해 농가 스스로 변화하고자 노력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 품질로 차별화된 양계산업을 만들어가기로 약속했다.

  # 종계분과 토론회

  종계분과위원회는 종계부화업의 여건 변화에 대응한 전업농육성정책(안)을 모색하는 한편 일반검정사업, 원종계 쿼터제 시행에 따른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개인부화장의 생존권 확보에 주력했다.
  FTA(자유무역협정) 등에 대응해 종계부화업의 현실에 맞는 전업농육성 정책과 지원을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병아리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백세미 생산 단계의 질병 등에 대한 취약성을 지속 고발하는 동시에 문제점을 알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종계 쿼터제는 계열사 위주의 종계분양으로 개인농장의 환우계군 사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원종계사의 담합행위여부와 시장 흐름 왜곡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아울러 개인부화장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에 중소기업적합업체 선정 등의 방법을 강구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 채란분과 토론회

  채란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론에서는 식용란 유통기준 개선, 산란계 DB구축, 하림의 계란유통업 진출 저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현재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시행 중인 식용란 유통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EU, 일본 등에서는 파란의 정도에 따라 식용란으로 일부 허용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어 현실에 맞지 않는 만큼 이를 가공원료나 식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다. 또한 혈액이나 육반이 함유된 알의 경우도 이물질 기준을 명확히 허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계란자조금 거출율 제고와 현장중심의 정책개발을 위해 산란계 DB화를 추진키로 했으며 하림의 계란유통업 진출과 관련해서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품목에 계란을 추가 품목으로 추진키로 했다.

  # 육계

  육계분과위원회는 공급 과잉상태 해소를 위한 종계쿼터 방안을 논의했다. 육계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은 농가는 물론 계열화사업체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에 대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종계쿼터를 감축, 사육마릿수와 입식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계열사별 종계 감축이 아니라 종계농장에서 쿼터를 줄여 나가야 농가가 계열사에 대한 교섭력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또 장기적으로 닭가격이 하락해도 사육농가가 적자를 보지 않을 수 있는 제도적인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요구됐으며 6차산업화와 부가가치를 강조하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1차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농수축산신문 이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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