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어 민간사료업체도 가격 인하에 동참하라”
축단협 등 목청
농협사료가 최근 사료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축산단체들이 민간사료업체의 가격 인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먼저 26개 축산관련단체가
소속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농협사료의 kg당 14원(평균 3.5%)의 사료가격 인하 결정을 환영하며, 민간
사료업체들도 가격 인하를 통해 사료값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축단협은 “국내 민간 배합사료업체에서도 축산농가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사료가격을 인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는 별도로 전국한우협회도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료가격 인하에 대한 민간업체들의 동참을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지난해부터 한우가격이 좋다고는 하지만 높은 사료값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을 신청한 한우농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축산농가가 도산할 경우 사료회사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축산농가의 생산비 인하를 위해 민간사료업체도 신속하게 가격인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축산단체들은 앞으로 농가에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사료가격 원가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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