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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0 17:31
계란 하루 1개 이상 먹어도 심혈관 질환 위험 높이지 않는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10  

계란 하루 1개 이상 먹어도 심혈관 질환 위험 높이지 않는다


계란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상호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이은정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지’가 발행하는 ‘당뇨병’지(JKD)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계란의 섭취와 콜레스테롤 수치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계란을 하루 1개 이상 섭취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특히 신체가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계란 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올 1월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미국 정부가 발표한 ‘미국인을 위한 식이 가이드라인 2015∼2020년’에서는 2010년 가이드라인엔 포함돼 있던 내용 중 콜레스테롤 섭취 하루 300㎎ 이내 권고 사항을 제외시켰다. 미국인이 하루에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300㎎을 넘지 않고, 여러 연구를 통해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 발생률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심장협회(AHA)도 2013년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에선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2015년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서 기존의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량(하루 300㎎ 미만)을 유지시키는 등 가이드라인의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실정이다. 정부의 ‘한국인을 위한 영양섭취 권고안’에도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300㎎을 넘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논문을 통해 계란 섭취량과 심장병 발생률의 관련성을 추적한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 미국 프래밍햄에서 실시된 연구에선 매주 계란을 2.5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남성과 7개 이상 먹는 남성의 심장병 발생 위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메타연구(8개의 논문과 17개의 리포트 통합 분석) 결과에서도 매일 1개 이상의 계란을 먹은 사람에서 관상동맥질환(심장병)ㆍ뇌졸중이 증가되지 않았다. 다만 당뇨병 환자 등 심혈관 질환 고위험 집단에선 계란 섭취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
  이 교수는 “계란은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며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ㆍ철분ㆍ콜린ㆍ셀레늄ㆍ베타카로틴 등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농수축산신문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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