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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8-30 00:00
호소문 - 산란노계를 줄입시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50  


호 소 문

                 "산란노계를 줄입시다"
 
 
  IMF 직후인 지난 1998년도, 수도권 지역에서의 달걀 실거래 가격은 특란의 경우 개당 110원대에 형성되는 등 연평균 85원을 상회하였습니다. 이때 산란종계는 물론 산란실용계 사육수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고, 급기야 1999년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전국 난가는 하락세로 반전되어 2000년 3월에는 46원에 발표되는 등 사료비에도 못 미치는 매우 낮은 시세가 장기간 형성되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겪게되자 2002년 11월부터 산란실용계 입식은 큰폭의 감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결과 2002년 4/4분기에 입식된 산란실용계는 6,844천수로 전년동기 대비 15.5%가 감소되었고, 특히 2003년 상반기동안 14,241천수가 입식되어 10.7%가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육추사료는 금년 1/4분기 69,823톤, 2/4분기 76,439톤이 생산되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 16.2%가 감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년 상반기동안 산란사료생산실적은 907,232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물량이 생산되었으며, 특히 7월은 148,534톤이 생산되어 지난해 같은기간 140,114톤에 비해 무려 6%가 증가되었습니다. 이를 뒷받침 해주듯 농림부에서 발표한 분기별 가축통계자료에 따르면 2003년 6월 현재 3-6개월령의 닭은 6,905천수로 전년동기 대비 8.5%, 전분기 대비 11.2%, 각각 감소했으나 6개월 이상의 닭은 40,594천수로 전분기 대비는 2.3%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두말할 나위 없이 산란노계에 대한 도태지연과 강제환우를 실시한 결과로서 이같은 사육실태가 계속되는 한 계란값의 근본적인 회복은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양계인 여러분 !
 산란실용 병아리생산수수와 함께 육추사료 생산실적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작 산란사료생산실적은 줄지 않고 있는 점이 무엇 때문이라 생각하십니까 ?
물론 장기간의 불황으로 양계농가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인 측면을 감안할 때 신계를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사육실태가 계속될 경우 달걀 값의 근본적인 상승은 전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최근 추석을 앞둔 난가 마저도 소폭 상승에 힘겨워했던 점을 감안할 때 머지 않아 전국 난가는 하락세로 반전되고 말 것이며, 이때 노계를 출하하려고 해도 출하가 이뤄지지 않는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다시 한번 전국 채란농가에 간곡히 요청합니다.
 채란농가 들이여, 추석 이후 산지 달걀 값의 하락 최소화를 위해 산란노계 조기감축 에 적극 동참합시다.
                                                                                                                         200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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