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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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쌍둥이 계란,닭고기 요리로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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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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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쌍둥이 '사랑과 지혜' 첫 돌잔치
계란과 닭고기 요리로 양계업 살리기에 나서 |
샴쌍둥이 자매인 '민사랑과 민지혜'의 첫돌 행사가 오는 2월 28일(토) 대한양계협회 협조하에 축산회관 대강당에서 양계업계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닭고기와 계란요리를 주재료로 돌잔치를 벌인다. 샴쌍둥이 자매인 사랑과 지혜양은 지난해 7월 22일 싱가포르 래플스 병원에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분리수술에 성공한 이후 현재 건강한 상태로 첫돌을 맞게 되었다.
사랑과 지혜의 아버지인 민승준씨는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로 최근 양계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양계업계를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그동안 사랑과 지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을 초대하여 닭고기와 계란요리로 대접해 드리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양계인들이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 씨는 또한 병원 근처에도 못가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에 비해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아이들도 커서 뭐가 됐으면 하는 바람보다는 "봉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양계협회가 적극 후원에 나섰으며, 식생활개발연구회에서 닭과 계란요리를, 농협중앙회 목우촌 닭고기에서 스테이크 등 닭가공 제품, 한국양계조합에서 선물용 계란을 협찬키로 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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