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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3 09:42
[신년사]희망의 경자년! 양계산업 안정의 해로~~
 글쓴이 : 대한양계협…
조회 : 3,814  

 

희망의 경자년! 양계산업 안정의 해로~~


2020년 경자년 대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과 기회의 해라고 하며,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난다고들 합니다. 쥐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해는 크지만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는 근면한 동물, 재물, 다산,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으로서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모든 양계인과 관련 종사자 분들은 금년에는 양계산업이 안전화를 찾고 수익이 높아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할 것입니다. 뒤돌아보면 근 3년여동안 생산비도 나오지 않는 가격이 유지되면서 우리 양계업계는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인게 사실입니다. 다행히 살충제 검출 파동, 치킨게임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가들 사이에 안전성을 추구하고 친환경 축산을 지향하면서 소비자들과의 신뢰감을 좋벼가는 노력이 양계산업의 희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2018 년도는 양계업계가 매우 혼란스러었던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육용종계부화협회가 본회로부터 분리, 독립을 하였고, 산란계와 식용란수집판매업자들도 그들만의 권익을 챙기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나타나면서 양계협회가 흔들리지 않을까 무척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회는 지금까지 60년에 가까운 역사속에서 양계인들의 중심 축이 되어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특히 지난 4일 개최된 '월간양계 창간 50주년 기념 행사'에는 정부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농가, 필자, 업체 등 월간양계와 관련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같이 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양계협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고 봅니다. 지면을 통해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월간양계에 관심을 갖고 초창기부터 힘써주신 오봉국 고문(서울대 명예교수), 김영옥 초대 편집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월간양계 창ㄴ간 50주년의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2020년 새해에는 넘어야할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금년에는 가금산물이력추적제가 시행되는가 하면 식용란선별포장업 의무화가 진행되는 등 많은 제도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금년 한해는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첫째 수급조절을 통한 양계산업의 안전화입니다. AI 발생, 안전성문제 등으로 불황이 장기간 이어져 왔으나 이제는 모든 것을 말끔히 씻어내고 산란계, 육계, 종계부화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수급조절 문제에 많은 관심과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예방입니다. 항상 겨울이되면 AI로 많은 피해를 경험해왔으며, 최근에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항상 강조하는 사항이지만 '차단방역만이 우리 농장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정확한 소독방법과 소독주기 등을 챙겨 실천에 옮기는 양계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 자조금사업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자조금 사업은 양계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업입니다. 닭고기자조금 사업은 현재 진퇴양난에 쌓여 사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계란자조금은 거출율 저하로 사업이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닭고기자조금을 조기에 정상화시키는데 생산자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계란자조금에도 거출에 적극 동참하여 2009년부터 시작된 양계의무자조금을 과거로 후퇴시키는 일은 결코 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양계협회르 구심점으로 단합의 힘을 보여줍시다! 양계업계는 그동안 FTA 협상 등 무역개방 확대, 육계 계열화 사업 발전과 정착, 안전성 확보를 위한 소비자들의 요구 확대 등 국내외적인 여건과 흐름이 크게 바뀌었고 많은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주변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양계협회를 구심점으로 단합하여 양계업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역량을 모아야할때라 보여집니다.

그외에 양계업계는 많은 사안이 놓여있습니다. 모든 일을 슬기롭게 대처해주시길 바라며, 2020년에도 양계인 및 양계 관련인들이 하시는 사업이 잘 이루어지고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01.01 (사)대한양계협회 회장 이홍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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