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산란계사육 마릿수가 2015년 7209만수에 달하는 반면 계란 소비는 주춤해 지속적인 난가하락으로 채란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난 24일 대전유성호텔에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 주관으로 ‘2015 채란인 상생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내년에 산란계가 8000만여 수를 넘는 등 산란계 마릿수가 과잉생산 되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가들의 단합과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식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과잉생산 인한 계란가격 하락과 저품질 계란생산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란계 산업 현황 및 전망, 계란산업 정책방향, 계란 위생관리 제도, 산란계산업 수급안정화를 위한 DB 구축 필요성에 대해 논의 했다.

오세을 대한양계협회장은 “계란 생산비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사육규모를 확대한 것이 결국 과잉생산과 계란의 공급과잉으로 이어졌다”며 “지금의 난관을 헤쳐나아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이익을 내세우기 보다는 산업 전체의 미래를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