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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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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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연휴로 시장상황 악화, 가격에 영향미칠 듯
동향
고병원성 AI 등 시장혼란 요인없이 조용한 가운데 1월 산지 육계가격은 평균 1,400원/㎏대를 형성하였다. 추운날씨로 인한 생산성 하락과 증체저하로 전망치대비 감소한 생계물량이 출하되면서 1월 육계시장은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중순들어 냉동비축량의 대거 시장유입으로 가격 인상 시점에 걸림돌로 작용되었으나, 전반적인 시장상황은 원활한 가운데 최근 몇 년동안 바닥권에 머물러오던 겨울철 육계가격이 장시간 좋은 가격대에서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사육단계 HACCP 인증제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중 육계농장과 산란계 농장에서의 시행을 목표로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여 모델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올해 시행되는 각종 지원사업에 사육단계 HACCP 인증 농장에 제한한다는 기준을 설정하였다. 시장경쟁력 확보와 소비자의 강한 요구 등으로 반드시 도입해야할 제도라지만 아직까지 HACCP 선진국에서도 시행된바 없이 처음 시도하는 만큼 사육단계 HACCP 제도가 얼마만큼 성공적으로 정착할지 의문이다.
자료분석
12월 육용종계 입식수수는 275천수로 전년 동월 287천수 대비 4.2% 감소하였다. 2007년 입식된 육용종계는 5,846천수로 2006년 5,337천수 대비 9.5%, 2005년 5,064천수 대비 15.4% 증가되었다. 2월 육용실용계 생산잠재력은 50,297천수로 전년동월 41,880천수 대비 20.1%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육용종계 과잉입식으로 인한 육계시장 불황은 2008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월 닭고기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12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20,125톤으로 전년동월 21,649톤 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망
2월 육계시세는 초순에 있는 설연휴를 기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느때보다 긴 연휴에 조기출하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설을 앞두고 대량 출하된 물량이 순조롭게 정리되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달 시세는 생산비를 조금 넘나드는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에 공급된 병아리 발생량이 전년동월대비 17%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달 상황에서 보듯이 가격 인상시점마다 쏟아져 나오는 냉동비축량이 아직까지도 전년동월대비 40%가량 증가된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모처럼만의 원활한 시장상황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산지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 각종 통계자료에서 보이듯이 현재 육계시장이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정리된 상황이 아니므로 출하동향을 순조롭게 이어나가는 것이 경영상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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