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1-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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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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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세 띠겠으나 이윤 적을 듯
- 근래들어 생산비 최고가 기록 예상 -
기영훈
자조금사업팀 육계담당
▣ 동 향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12월 산지육계가격은 연말기대감으로 반전양상을 보이며 생산원가선 이상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연말 특수로 인해 닭고기 소비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닭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12월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내산 닭고기 소비증가 기대감까지 더해져 산지육계가격은 대닭기준 최고 1,900원대까지 상승하였다. 육용병아리가격은 생산성저하로 공급이 감소한데 반해 연말수요증가로 전달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가(670원)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중순이후부터는 설명절특수 입식물량이 완료됨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면서 점차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태국,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과잉보도 인해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어느때 보다 세심한 보도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 자료분석
지난 11월 입식된 육용종계는 292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1월 실용계병아리 생산에 집중 가담하는 작년 4․5월에 입식된 육용종계 입식수수는 903천수로 전년대비 4.5% 증가함에 따라 육용실용계 생산수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월 닭고기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지난 12월 실용계병아리 생산잠재력은 48,192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1월 닭고기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는 지난 11월 육용종계사료 생산실적은 조사결과 17,222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9.1% 감소했다. 본회에서 실시하는 종계DB 자료에 따르면 11월 조사된 21～64주령 종계는 3,223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으며 64주이상의 노계군은 306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26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 망
1월 산지육계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띠겠으나 큰 폭의 이윤은 어려워 보인다.
통계자료를 보면 육용실용계 생산수수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지만 지난 4월 AI 발생으로 매몰된 종계수수를 감안하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육용종계사료와 생산잠재력도 전년대비 각각 3.3%, 9.1%씩 감소함에 따라 1월 닭고기 생산량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월 산지육계가격은 소비감소량 대비 공급량감소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료가격 인상과 기타 생산원가의 동반 상승으로 인해 1월들어 대거 출하되는 육계의 생산비는 근래들어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윤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국외에서 AI 발생소식이 잇따르면서 자칫 국내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전사적인 AI 차단방역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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