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의무자조금 농가 참여율 높아···거출률 98%
낙농의무자조금 농가 참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의무자조금 사무국은 지난 5월 자조금 첫 거출결과 지난 3일까지 총 3억 6293만원이 납부돼 98%의 거출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낙농자조금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자조금에 대한 농가 인지도와 거출기관의 협조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추후 강원일부와 충청일부에 한정된 자조금 미납지역을 직접 방문해 자조금 참여를 독려하고 모든 낙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농가조성 목표액은 2006년 총 집유량을 220만톤으로 가정했을 때 27억5000만원이며, 정부 보조 포함 약 50억원의 자조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호 낙농자조금 관리위원장은 "농가들이 보여준 호응에 힘입어 자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유 소비홍보가 탄력을 받고 낙농산업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두향 기자(el1124@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