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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05 09:22
■계란유통의 메카 광주를 가다(3) 이슬농장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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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판매전략으로 계란유통 선진화

■계란유통의 메카 광주를 가다(3) 이슬농장

이희영

등록일: 2007-09-03 오전 10:58:37

 
 

경기도 광주는 과거 계란 생산지의 중심지였지만 지난 2003년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대형유통센터들이 밀집해 있어 계란유통의 메카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들 유통센터들이 하루 처리하는 계란만 2백여 만개에 이른다. 현재 산란계 사육수수를 감안하면 전국적으로 일일 계란생산량은 2천7백여만개로 추정되며 7%를 상회하는 물량이 광주로 집결,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광주에 자리 잡고 있는 유통센터들을 소개한다.

광주시 초월면 무갑리 448-20번지에 위치한 이슬농장(대표 배영수)은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통해 계란시장 선진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배영수 대표<사진>는 특히 국내 굴지의 사료업체에서 근무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계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 구리에 있었던 유통센터를 지난 2005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외국의 HACCP 기준에 적합하도록 유통센터를 마련했다.
이슬농장은 국내 대표적인 대형유통점인 롯데마트의 주력 거래처로 롯데마트 계란 판매량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PB브랜드로 롯데마트의 와이즐렉 계란을 비롯해 '녹차란'을 개발, 납품하고 있다.
또 이슬농장이 생산하고 있는 계란브랜드로 참숯을 급여해 생산한 '참숯마을 활성란', 유기농 계란 '산초', 20주령에서 50주령까지의 건강한 닭에서 생산된 계란 '2050', 녹차 먹여 생산한 '녹차먹인 영양란' 등이다.
제주도에서 생산된 계란인 '제주인증 청정란'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통해 이슬농장은 롯데마트를 주력 거래처로 확보함에 따라 일일 30만개 이상의 계란을 유통시키며 월 1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슬농장은 고품질 계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최첨단 유통시설을 기반으로 계란유통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슬농장 배영수 대표는 고품질 계란 생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사료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병아리 구매에서부터 계란 출하까지 18개의 거래처 농장들에 대해서는 농장 경영 컨설팅도 함께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슬농장은 고품질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주요 거래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배 대표는 "계란 시장에서 이제 중소규모의 유통업체들은 설자리를 갈수록 잃어가고 있다"며 "규모화는 고품질, 안전 계란생산에 중요한 요소이며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이슬농장은 현재의 광주유통센터와 비슷한 규모의 유통센터를 경북 영주에도 하나 더 만들 계획으로 현재 부지를 확보하고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등급판정을 대비해 계란 가공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이슬농장은 계란 가공 사업을 위해 (주)대상과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고 마요네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배영수 대표는 "계란 시장은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아 업계는 물론 정부차원에서도 할 일이 많다"며 "열악한 환경이지만 계란 유통의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축산신문(2007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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